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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반지 안 팔길 잘했네"…금값 나날이 치솟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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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00달러 상향 돌파
    트럼프 "4월2일 관세 모든 국가 적용"
    사진=신경훈 기자
    사진=신경훈 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31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31일 오후 2시 4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151.10달러로 1% 가까운 상승세다. 금값은 3월 한 달 동안 8% 넘게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로 예고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가 몰렸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에 "미국의 새로운 관세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불안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워싱턴으로 복귀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가 일부 국가가 아닌 모든 국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예고한 관세 정책의 범위를 더 광범위하게 잡아 이전에 논의됐던 상호관세 대신 최대 20% 보편 관세를 선호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 전광판에 금 시세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 전광판에 금 시세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위험 헤지(회피) 수단으로 주목을 받으며 올해 들어 18% 이상 올라 15번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수요와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입에 따라 연말까지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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