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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 채운 땀의 갱도 닫는다…퇴직 광부 전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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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 274명 맞춤형 직업 훈련<삼척 도계광업소>
    90년 채운 땀의 갱도 닫는다…퇴직 광부 전직 지원
    오는 6월 폐광하는 국내 대표 광산인 강원 삼척 도계광업소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폐광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지원을 위해 강원도, 삼척시, 석탄공사 등과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계광업소는 1936년 개광한 국내 대표 석탄광산으로 채굴량 감소 등으로 6월 문을 닫는다. 고용부는 폐광이 확정됨에 따라 실업 상태에 놓은 근로자 274명의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훈련을 4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특화훈련에 참여하는 광산 근로자의 훈련비를 전액 지원한다. 훈련기관들도 기존 대비 최대 300%의 훈련비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자체 보유 시설을 실습훈련장 등으로 제공하고, 훈련 수료 후엔 채용박람회 등을 열어 재취업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석탄공사는 순환근무제, 유연 출퇴근제 등으로 근로자의 훈련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곽용희 기자
    고용노동, 환경, ESG 담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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