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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크도 못 먹겠네' 줄줄이 오르더니…투썸 '스초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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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썸플레이스 인기 모델 스초생/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인기 모델 스초생/사진=투썸플레이스
    유명 카페,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케이크 가격을 줄줄이 올리면서 '케이크 4만원 시대'가 왔다는 평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26일부터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등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58종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케이크 13종, 아메리카노 등 커피 23종, 음료 22종 등이다. 케이크의 경우 평균 2000원 인상되고 조각케이크는 4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제품 스초생은 3만9000원이 됐다. 기존엔 3만7000원이었다.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에 2000원이 뛴 것.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거의 1만원이고, 파베 초콜릿 케이크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은 88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원두와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판매하는 일부 케이크 제품 가격도 3만원대 후반까지 높아졌다. 조각 케이크 역시 비싼 모델의 경우 1만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파리바게뜨는 2년 만에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달 1일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종의 가격을 평균 약 5% 올렸다. 뚜레쥬르 역시 주요 원재료와 각종 제반 비용이 올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소연 기자
    한경닷컴
    김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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