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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트럼프 관세율 인상 고려, 전 세계에 20%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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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전방위적인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4월2일(이하 현지시간)이 가다오는 가운데, 미 행정부 안에서 관세율을 높이고 부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달 2일 전 세계의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20%의 일반 관세율을 부과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다른 분야의 일반 관세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행정부 내의 트럼프팀은 논의를 거쳐 상호관세보다는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관세율도 20%의 고율로 정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더티 15’로 명명한 세계 최대 교역 상대국에 부과하겠다던 15%의 관세율보다도 높은 것이다.

    WSJ은 상호 관세 계획 이외에도 트럼프 팀은 핵심 광물과 이를 포함하는 제품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산업별 관세 목록을 2일 공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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