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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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에서 폴란드로의 K2 전차 수출 증가 및 레일솔루션 부문에서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폴란드로의 K2 전차 1차 계약분 180대의 경우 2022년 10대, 2023년 18대, 지난해 70대가 인도됐고 올해는 82대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로의 K2 전차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올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올 1분기에는 레일솔루션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레일솔루션 부문의 경우 그간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저가 수주 물량 관련 충당금과 추가 원가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1400억원의 비용을 반영함에 따라 1분기뿐 아니라 온기로도 레일솔루션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M증권은 올 1분기 현대로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1%와 344.3% 증가한 1조2868억원과 198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루마니아·중동 등으로 수출 지역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리레이팅(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에서는 노후화된 TR-85 비조눌을 대체하기 위해 250~300대의 전차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5월 루마니아 현지에서 K2 전차 사격 및 기동 시범 행사를 진행했는데 높은 정확성과 강력한 화력, 신속한 재장전 능력 측면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향후 루마니아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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