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NS, 최대주주 공개매수 소식에 '상한가'

공개매수가 주당 1900원…자진 상장 폐지 목적

한솔PNS(한솔피엔에스)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솔홀딩스가 주당 1900원에 1105만2677주(총 발행 주식 수의 53.9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히면서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솔PNS는 전 거래일 대비 359원(29.94%) 뛴 15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PNS는 개장하자마자 가격제한폭 상단에 올랐다. 1558원은 52주 최고 수준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주식 1105만2677주를 주당 19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지분 46.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솔PNS를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하기 위해 210억원을 들여 나머지 유통 주식을 전부 취득할 계획이다. 한솔홀딩스는 "시가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된 공개매수 금액으로 소액 주주가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