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체결 안 하려 해…큰 문제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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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면 그는 큰, 큰 문제(big, big problems)가 생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되고 싶어 하지만 그는 결코 될 수 없다"며 "그는 그것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광물협정에 서명하려 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설전만 벌이고 회담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서 설전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다시 광물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지난 26일 "우리는 내주에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서명까지 할 수도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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