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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체결 안 하려 해…큰 문제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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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 광물협정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 중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2월 28일 광물협정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 중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희토류 협정을 맺지 않으려고 한다”고 30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면 그는 큰, 큰 문제(big, big problems)가 생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되고 싶어 하지만 그는 결코 될 수 없다"며 "그는 그것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광물협정에 서명하려 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설전만 벌이고 회담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서 설전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다시 광물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지난 26일 "우리는 내주에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서명까지 할 수도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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