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연출·주연 '로비', '승부'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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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로비'는 예매율 23.8%, 예매 관객 수는 3만8000여 명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승부'는 예매율 19.6%, 예매 관객 수 3만1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앞서 개봉한 이병헌 주연의 '승부'와 함께 침체한 극장가와 한국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의의 경쟁에 나섰다.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승부'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승부'는 바둑의 황제라 불리던 프로 9단 조훈현(이병헌 분)과 그의 제자 이창호(유아인)가 1990년대 결승전에서 연이어 맞붙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이번 주에도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SF 영화 '미키 17'은 3위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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