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KLPGA 국내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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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개막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8년 만에 부산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로핑·광고 보드 미설치, 지역 사회 기부도
한정판 선수 사인북 및 응원 티셔츠 제작
18년 만에 부산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로핑·광고 보드 미설치, 지역 사회 기부도
한정판 선수 사인북 및 응원 티셔츠 제작
이번 대회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들의 보다 자유로운 관람을 위해 코스 내 로핑과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고, 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두산건설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입장권 판매 수익의 6.5%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10번홀에 조성한 위브 존을 통해 선수들이 티샷을 할 때마다 50만원(최대 2000만원)을 적립해 의미 있는 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정판 선수 사인북이 발행된다. 팬들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시즌 종료 시점까지 가장 많은 사인을 모은 2인에게는 2026년 대회 프로암 출전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골프단 선수들로 디자인된 한정판 티셔츠가 제작된다. 팬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가 그려진 티셔츠를 구매하고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사인북을 받을 수 있는 ‘웨어앤쉐어 티셔츠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해 팬들이 직접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티셔츠를 입고 대회 현장에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사인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기간 20명 이상의 선수 사인을 받아 인증하며 특별한 경품을 제공하는 사인북 이벤트와 함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대회 및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과 관련된 1대1 스피드 퀴즈 대결이 진행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갤러리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참여하고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25시즌 개막전인 만큼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답게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 시즌 상금 순위 60위 내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투어와 육아를 병행하는 선수들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며,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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