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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모두에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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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워싱턴DC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워싱턴DC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에게 불만을 표시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그는(트럼프 대통령은) 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미 밝혔다"며 "그는 여전히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팀도 계속해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현재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났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식 협상 결렬 시 러시아산 원유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선 전날 전용기 안에서 "희토류(광물) 협정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만일 그렇게 한다면 몇 가지 아주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이 제안한 광물협정 초안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불만을 표하자, 협정 체결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홍민성 기자
    안녕하세요. 홍민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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