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은행권이 손잡고 컨설팅·금융 연계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은행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도 연내 최대 6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등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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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로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관련 데이터와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등 지원 인프라를 공동 활용한다는 게 핵심이다. 은행 연계 컨설팅 이수자에게 금리 할인도 제공할 방침이다.

은행권은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관련 센터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에서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센터를 연내 14개 은행, 6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