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AMG엔터
사진=SAMG엔터
'티니핑'으로 유명한 SAMG엔터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와 협업해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SAMG엔터는 전일 대비 1950원(6.83%)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만9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AMG엔터는 장중 3만10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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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손잡고 마케팅에 나서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가량의 스핀오프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티니핑이 애니메이션 세계관 내에서 기업 브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공개되는 5초 티저 영상에 이어 예고편은 17일, 정식 필름은 다음 달 1일에 현대차와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유스 어드벤처 2025'에서도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현대차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협업(콜라보) 굿즈로 어린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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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 첫 주말인 5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싱어롱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SAMG엔터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와의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