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첩 99명 체포”…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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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고발로 수사 본격화
인용한 '미군 소식통' 논란
인용한 '미군 소식통' 논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카이데일리 사무실과 소속 기자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선관위 관련 허위 기사를 게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말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출석 조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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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도 이후 기사에 인용된 '미군 소식통'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에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참여한 B씨로 드러나면서 신빙성 논란이 일었다. B씨는 중국대사관과 서울 남대문경찰서 난입을 시도하고,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혐의(건조물침입미수, 모욕, 사문서위조)등 으로 구속된 상태다.
선관위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스카이데일리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선관위는 지난 1월 20일 해당 매체와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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