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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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2400선을 내줬다. 관세 전쟁 우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07포인트(1.84%) 하락한 2399.99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하며 2394.25까지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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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1억원, 5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81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453.9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5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미끄러졌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가 아니라 총 145%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포인트가 더해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