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인천공항 외국인 관광객 불법 운송 '강력 단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우리나라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범죄예방을 위해서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공항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강화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DVERTISEMENT
인천경찰청은 4월 중순께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단속 방법과 캠페인 방안을 논의하고 △가시적 순찰을 통한 예방활동 △유관기관 합동 단속 및 캠페인 △조직적·상습적 범죄에 대한 집중수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단속을 총괄 추진한다. 형사기동대 전담팀에서는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조직적 범죄를 윗선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공항경찰단과 기동순찰대 인력을 동원해 현장단속과 예방 위주의 순찰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여행사 대표 2명과 운전자 61명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12월 개인 자동차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 시내 숙소까지 요금을 받고 불법 운송하면서 마포대로에서 사망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