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지속되면서 궁금증의 하나가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 하는 점이다. 10년 전 이란과 중국이 맺은 포괄적 협력 관계 협정대로라면 어느 한쪽이 외부 침략을 받으면 자동으로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미국·이란 전쟁의 최대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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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시작된 ‘탈달러’ 신호탄

모든 전쟁사를 보면 치달았던 전세가 어느 한편으로 기울 때 수세 측에서 쓰는 마지막 카드로 의문점이 울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이란이 불리해지자 최대 접점인 호르무즈 해협에 위안화로 결제하는 유조선만 통과시킨 것을 계기로 중국과 이란이 페트로 달러를 약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