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롯데마트 매장. /사진=한경 DB
서울 시내 한 롯데마트 매장. /사진=한경 DB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백화점 매출이 기존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와 외국인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할인점도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104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할인점 역시 내수 소비 회복과 홈플러스 점포 폐점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두 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강한 백화점 매출 증가세를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오른 814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