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성수3구역,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조감도) 재개발 수주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손잡고 성수2가1동 572의 7 일대 성수3지구를 한강 북단 핵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영국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등을 설계했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강남구 압구정4구역 설계에도 참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 회사 주요 설계진과 함께 성수3지구를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최고 250m 높이의 한강 변 단지에 필요한 구조 안전성과 조망, 채광, 프라이버시 등을 검토하고 외관 상징성과 내부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다. 성수3지구가 한강과 접한 구간이 약 250m로 짧은 편임을 고려해 정밀 조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모든 조합원이 양질의 한강 조망을 확보하게 하는 데도 설계 초점을 맞춘다.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은 11만4198㎡ 부지에 공동주택 22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복합상업시설, 공공청사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성수1·2지구보다 면적은 작지만 성수 카페거리와 맞닿아 있어 트렌디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