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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멀찌감치 따돌리더니…와퍼 앞세운 버거킹, 롯데리아와 초접전 끝에 웃었다 [맞짱대결]
버거킹, 맞짱대결서 259표 얻으며 43%로 1위
롯데리아 251표(41%)로 바짝 추격…맥도날드는 16% 그쳐
롯데리아 251표(41%)로 바짝 추격…맥도날드는 16% 그쳐
한경닷컴이 지난 21~28일 진행한 맞짱대결 '맥도날드 vs 롯데리아 vs 버거킹' 투표 결과를 보면 총 608명이 참여했으며 버거킹이 43%(259명)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롯데리아는 2%포인트,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득표율 41%(251명)로 버거킹과 불과 8표 차이였다. 맥도날드는 16%(98명)의 지지를 얻었다.
롯데리아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리아 새우'와 '리아 불고기'가 힘을 발휘했다. 1980년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켜온 새우·불고기 버거의 친숙함에 더해 올 초 크리에이터 침착맨을 모델로 발탁하고 권성준·이찬양 등 스타 셰프와 협업한 이색 신제품을 선보이며 2030 호응을 끌어냈다.
반면 맥도날드는 이번 투표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빅맥은 전 세계 국가별 구매력을 비교하는 경제 지표(빅맥 지수)의 기준이 될 만큼 '버거의 표준'이자 강력한 스테디셀러다. 맥도날드는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등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로코노미(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비문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버거 시장 경쟁은 당분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고물가 속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성비 한 끼를 찾는 직장인과 젊은 층의 버거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 시장 1위 맥도날드와 세대별 공략에 나선 롯데리아, 정통 메뉴를 앞세운 버거킹의 맞대결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