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등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원받은 수급자가 28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 수급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31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83만 6706명이었다. 전년(267만 3485명)보다 6.1% 증가했다.

수급자 가운데 일반 수급자는 273만 2235명(96.3%),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시설 수급자는 10만 4471명(3.7%)이다. 일반 수급자는 가정에서 생활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원받는 사람을, 시설 수급자는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해 보호받는 사람을 말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 인정액이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에 필요한 급여를 지원해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복지제도다.

일반 수급자 비율을 생애주기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121만 2262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한다. 이어 중년기(40∼64세)가 31.7%, 청년기(20∼39세)가 9.9%, 청소년기(12∼19세)가 8.8%, 학령기(6∼11세)가 4.0%, 영유아기(0∼5세)가 1.2% 순이었다.

총인구 수(5111만 7378명) 대비 기초생활보장 일반 수급자 비율은 5.3%이고, 시설 수급자를 포함하면 5.5%다. 생애주기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일반 수급자 비율이 44.4%(121만 2262명)로 가장 높다.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수급자가 151만 7149명으로 남성(121만 5086명)보다 많았다.

지역별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전북(8.2%)이 가장 높았다. 부산(7.9%)과 광주특별시(7.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수급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2.6%)이고 경기(4.0%)·울산(4.6%)·충남(4.9%) 순으로 낮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