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2026 대한민국AI브랜드대상' 신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AI 브랜드 평가
5개 생성형 AI로 추천·신뢰도 분석
참여기관에 AI브랜드경쟁력 리포트
9월30일까지 접수…11월13일 시상
5개 생성형 AI로 추천·신뢰도 분석
참여기관에 AI브랜드경쟁력 리포트
9월30일까지 접수…11월13일 시상
협회는 K-BCAI를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AI 브랜드 평가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협회가 19년간 축적한 사람 관점의 디지털소통효과 측정체계에 생성형 AI 관점의 브랜드 인지·신뢰·추천 평가를 결합한 방식이다.
생성형 AI가 소비자의 정보 탐색과 제품·서비스 선택 과정에 활용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재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인지도와 선호도, 검색 노출량 같은 사람의 반응뿐 아니라 AI가 특정 브랜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신뢰하며 이용자 질문에 추천하는지도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봤다.
AI의 자체적인 SNS 데이터 수집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협회가 기존에 축적한 검증·정제된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다. 인터넷·소셜소통지수와 콘텐츠경쟁력지수 등 디지털소통 성과 데이터에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5개 생성형 AI 엔진의 평가 결과를 통합해 특정 AI 모델의 판단에 치우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평가는 업종과 기관 특성을 반영한 동일 질문과 프롬프트를 5개 AI 엔진에 적용하고 엔진별 점수와 추천 근거를 비교·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전문가와 AI브랜드경쟁력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최종 평점은 기존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 데이터 30~50%와 5개 AI 엔진 평가 50~70%를 결합한다. 여기에 전문가 및 모니터링단 평가 3%, AI브랜드경쟁력위원회 최종 검증 2%를 거쳐 산출한다.
핵심 평가항목은 가중치를 적용한 △AI 브랜드 추천도 △AI 브랜드 신뢰도 △AI 브랜드 연상도 △AI 브랜드 활용성 △AI 브랜드 친화도 △AI 브랜드 일관성 △AI 브랜드 경쟁력 등 7개 지표다. 공공기관과 특수 업종에는 생활행정 추천도 등 특화지표를 추가 적용한다.
협회는 단순히 생성형 AI가 특정 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언급하는지만 측정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구체적인 상황과 목적을 담아 질문했을 때 AI가 어떤 브랜드를 우선 추천하는지, 추천 이유가 명확한지, 공식 근거와 최신 정보가 충분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홈페이지와 뉴스룸, 블로그, SNS, FAQ 등에 제공된 정보가 서로 일치하는지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단순히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지뿐 아니라 'AI가 설명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인가'를 진단한다는 취지다.
평가에 참여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는 경쟁 브랜드 비교와 강점·취약점, AI가 해당 브랜드를 추천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이유, 채널별 정보 불일치, 콘텐츠 공백 등을 분석한 개별 'AI브랜드경쟁력 컨피덴셜 리포트'를 제공한다.
AI가 이해하기 쉬운 브랜드 설명체계 구축과 공식 출처·최신 정보 관리, 구조화된 콘텐츠 및 FAQ 확대, 전문 콘텐츠 축적, 채널 간 메시지 일관성 확보,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작 등 AI 브랜드 최적화(AIO·GEO)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협회는 평가에 그치지 않고 우수사례 발굴과 컨설팅, 시상·인증, 언론 홍보, 성과 확산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기업과 기관에는 '올해의 AI브랜드'를 비롯해 기업·공공부문 업종별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여하고 공식 인증마크 사용, 우수사례집과 성과확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평가와 위원회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 13일 제19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와 연계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은 "AI 시대의 브랜드 경쟁력은 광고비나 일회성 노출이 아니라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사람에게 공감받고 AI에게 신뢰받는 데서 결정된다"며 "K-BCAI를 통해 AI가 신뢰하고 추천하는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업과 공공기관이 AI 친화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최적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