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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버거킹 맞아?"…'8만9000원' 코스요리 인기 폭발 [현장+]
와퍼 풀어서 내놓는 '8만원대 코스요리'…벌써 예약 꽉찼다
'와퍼의 해체' 담은 예약제 코스 다이닝…오픈 전부터 전석 매진
전형산 등 신진 작가 아트워크 품어…직화 헤리티지 입체 구현
올 매출 1조1000억·600호점 목전…9월 10일 정식 오픈
'와퍼의 해체' 담은 예약제 코스 다이닝…오픈 전부터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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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조1000억·600호점 목전…9월 10일 정식 오픈
버거킹 운영사 BKR은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1호 플래그십 매장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일반 매장(메인 홀) 안쪽에 비밀스럽게 마련된 10석 규모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 '더 개스트로'다. 1인 8만9000원에 버거킹의 대표 제품 '와퍼'를 재해석한 파인다이닝 코스를 선보인다.
최영진 버거킹 제품혁신센터장은 "이번 와퍼 재해석을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버거킹의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새로운 코스 요리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일러' 모티프 미디어아트·키네틱 전시…성수 로컬 문화 결합
국내 신진 아티스트 5인과의 협업 아트워크도 곳곳에 배치됐다. 패티를 굽는 핵심 장비인 브로일러의 움직임과 열기를 소리·빛으로 시각화한 전형산 작가의 미디어아트 'Flame Noise'를 비롯해 김도현·정우원·양정욱·안도현 작가의 작품들이 불과 숯,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며 공간의 정체성을 더했다.
이성하 버거킹 마케팅총괄(CMO)은 성수동을 플래그십 입지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과거 공업단지로서 철과 불을 다루던 성수동의 역사와 붉은 벽돌 유산이 버거킹의 직화 불맛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1조1000억·매장 600개'" 목표
이동형 BKR 대표는 "올해 매출 1조1000억원 달성에 도전하고 전국 매장 600개 돌파도 목전에 둔 시점"이라며 "이 같은 외형 성장에 도달한 만큼 전국 단위의 보편적 마케팅만으로는 브랜드의 깊이를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본사의 표준 포맷을 넘어선 '한국 매장의 독자적 진화'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매장에 적용 중인 '로열' 콘셉트를 넘어 한국은 디지털을 결합한 '로열 픽셀'을 선제 도입한 바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본사 내에서도 시장 성숙도가 가장 높은 곳인 만큼,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단계를 넘어 '플레임그라운드'처럼 매장 포맷을 스스로 진화시키는 최종 단계에 올라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임그라운드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에 총 90석(더 개스트로 10석 포함) 규모로 들어서며 다음달 10일 정식 개장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