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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신약 고용량 도전
시장 1위 '타그리소' 대체하나
표적항암제 개발회사인 보로노이가 차세대 폐암 신약 후보물질 ‘VRN11’의 하루 투여량을 640㎎까지 높이는 ‘고용량 도전’에 나선다.
앞서 VRN11의 용량 증량 시험은 40㎎에서 시작해 현재 480㎎까지 진행했다. 고용량 투여 목적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EGFR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회사 측은 추가 증량을 막을 만한 안전성 문제나 약물 노출량이 더 이상 늘지 않는 포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와 실험실에서 확인한 EGFR 억제 농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VRN11 320㎎의 표적 억제 수준은 약효 발현 기준값의 약 56배로 추정됐다. 관련 1차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타그리소’ 표준 투여량인 80㎎의 약 14배보다 네 배 높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용량을 높여도 안전성 문제 없이 약물 노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내년 하반기 임상에서 사용할 권장 용량을 확정한 뒤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는 2a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미치료 환자 대상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성이 생긴 뒤 쓰는 후속 치료제가 아니라, 타그리소와 경쟁하는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 검증이 목적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앞서 VRN11의 용량 증량 시험은 40㎎에서 시작해 현재 480㎎까지 진행했다. 고용량 투여 목적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EGFR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회사 측은 추가 증량을 막을 만한 안전성 문제나 약물 노출량이 더 이상 늘지 않는 포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와 실험실에서 확인한 EGFR 억제 농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VRN11 320㎎의 표적 억제 수준은 약효 발현 기준값의 약 56배로 추정됐다. 관련 1차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타그리소’ 표준 투여량인 80㎎의 약 14배보다 네 배 높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용량을 높여도 안전성 문제 없이 약물 노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내년 하반기 임상에서 사용할 권장 용량을 확정한 뒤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는 2a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미치료 환자 대상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성이 생긴 뒤 쓰는 후속 치료제가 아니라, 타그리소와 경쟁하는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 검증이 목적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