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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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가 8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800원(2.03%) 오른 14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 넘게 상승해 14만3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GSS-Oil이 장 초반 한때 4%와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급등에 정제 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 오른 배럴당 97.7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97.93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7월2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8% 오른 배럴당 93.10달러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인 아람코 석유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하루 4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사우디가 원유를 홍해 쪽으로 우회 수송하기 위해 의존도를 높이던 핵심 요충지로 분류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