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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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혁재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혁재를 불구속 입건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혁재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피해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적발한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동승자 없이 이혁재 홀로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다쳤으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단서 및 진술을 검토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추가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 지인을 폭행한 파문으로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자숙 기간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3월 실시된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단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 차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