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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흔들려도 AI 성장 유효"…코스피 7000선 안착할까 [주간전망]
NH증권 "이번주 코스피 6400~7400 전망"
NH투자증권은 13일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6400~74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요인으로는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효과를, 하락 요인으로는 시장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증권사 이상준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이 높은 국면이지만 AI 산업의 변화에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오픈AI가 차세대 모델로 발표한 'GPT-6 아스트라'는 프론티어매스 티어4(최고 난도 수학 평가), ARC-AGI-3(범용 추론 능력 평가) 등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GI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은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인데, AI가 사람처럼 마우스·키보드를 조작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AI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AI 시장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오픈AI가 신규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해 특정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수준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GI 도달 가능성이 부각됐다"며 "높은 성능과 활용성이 토큰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돼 AI 인프라 투자 모멘텀도 재차 강화됐다"고 말했다.
다음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꼽힌다. 이상준 연구원은 "기준금리 결정보다는 점도표와 케빈 워시 미국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에 따른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 "점도표 상향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미 선물시장은 내년까지 3회의 추가 인상을 반영하고 있고, 6월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한 것과 달리 7월 회의에서는 3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며 "금리 상방 요인인 중동 지정학 리스크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FOMC 이후에도 금리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와 영국은행(BOE)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BOE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BOJ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BOJ가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 강세와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을 통해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과 엔 캐리 청산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 통과가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해소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AI 모멘텀발 반도체 업종의 주도력 속에서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의 순환매로 밸류에이션 정상화 지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