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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급압박 속 9월 기업활동 PMI 58.4…5년 만에 최고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신규주문급증
"공급망 압박으로 미완료주문 증가하며 물가압박 커져"
"공급망 압박으로 미완료주문 증가하며 물가압박 커져"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을 모두 포함한 미국 종합 PMI 생산지수(제조업 및 서비스업 부문 추적) 잠정치가 이달 58.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이다. 8월에는 56.0을 기록했다. 50을 넘는 수치는 민간 부문의 확장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신규 주문량은 8월의 55.2에서 58.2로 급증하여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에서 나타났다. 생산능력 활용도와 향후 사업 확대의 핵심 지표인 미완료 주문량 또한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S&P 글로벌은 이 같은 PMI 상승세가 연간 약 5%의 경제 성장률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처리 주문량과 공급망 지연으로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추적 추정치는 연환산으로 5.1%를 기록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의 분기에 미국 경제는 1.5% 성장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경제 분석가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동시에 “약 20년의 조사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급망 병목 현상을 동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 압박의 주된 원인은 현재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다.
윌리엄슨은 "미완성 주문의 누적은 향후 몇 달간 생산량과 생산 능력의 추가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동시에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을 시사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원자재 구매에 지불하는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는 8월의 59.9에서 66.4로 급등하여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원자재 가격 상승을 보고했다. S&P 글로벌은 제조업 부문의 높은 원자재 가격이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