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역시 안세영"…세계 5위도 31분 만에 완파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서 인타논을 상대로 31분 만에 2-0(21-8 21-9)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단식 2회 연속 금메달까지 2걸음만 남겼다. 4강에서는 천위페이(중국·4위)-푸살라 신두(인도·11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2관왕을 노렸지만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안세영의 올해 공식전 성적은 54승 1패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0-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안세영은 전날 32강전과 16강전을 하루에 모두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지만, 인타논을 상대로는 체력 부담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기량을 선보였다. 1게임 초반 4-3으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차분히 격차를 벌렸고, 8-5에서 2점을 내준 뒤 연속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 시작 18분 만에 첫 게임을 끝냈다.
2게임도 흐름은 같았다. 안세영은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곧바로 4점을 따내며 역전했다. 13-6에서는 연속 6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