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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레버리지', 개인은 '곱버스'에 베팅…9월 승자는
2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23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내 상장 ETF는 'KODEX 레버리지'(2144억원)이었다. 이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570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10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 대표지수 ETF를 제외하면 국내 상장 ETF 중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1217억원)이었다. 이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곱버스 상품이다.
외국인 순매수액 상위 2개 종목인 KODEX 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3175억원, 2225억원 순매도했다. 'KODEX 200'(-4102억원)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달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수익률로 보면 외국인의 승리였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KODEX 레버리지는 9.24% 오른 데 비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2.99% 내렸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특정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안정성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상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금이 레버리지와 인버스로 동반 유입되며 방향성 베팅보다는 변동성 대응에 무게가 실린 흐름을 보인다'며 "지수 방향에 대한 확신보다는 급등락 구간의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ETF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나스닥 100 중심으로, 채권과 관심 펀드는 우량채와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