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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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세탁·이발·미용·목욕 요금이 일제히 올라 생활 서비스 비용 부담이 커졌다. 특히 세탁료는 최근 1년간 상승률이 직전 1년의 세 배 가까이에 달할 정도로 치솟았다.

27일 소비자24의 개인서비스요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서울의 평균 세탁료는 1만1692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1만77원보다 1615원(16.0%) 올랐다. 평균 세탁료는 신사복 상하 한 벌을 드라이클리닝하고 다림질하는 비용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삼는다.

세탁료 상승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2024년 7월 9538원이던 세탁료는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539원(5.7%) 올랐다. 이후 1년간 인상액은 1615원으로 커졌다. 2년간 누적 상승폭이 2154원(22.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세탁·이발·미용·목욕 등 네 가지 생활 서비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세탁 용제 비용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서 '정장 1벌' 세탁 맡겼다가…깜짝 놀란 이유가
머리 손질 비용도 높아졌다. 서울의 성인 남성 이발료는 지난해 7월 1만2538원에서 올해 7월 1만3231원으로 693원(5.5%) 올랐다. 성인 여성 커트 요금은 같은 기간 2만3692원에서 2만4462원으로 770원(3.3%) 상승했다.

목욕료는 성인 일반대중탕 1회 이용 기준 평균 1만1000원이다. 지난해 7월 1만769원보다 231원(2.1%) 올랐다. 2024년 7월 1만462원과 비교하면 538원(5.1%) 상승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