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비만 전문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와 임상 개발 중인 항암제 ‘네수파립’에 이은 차세대 후보물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비만학회(TOS)의 ‘오베시티위크 2026’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공식 연구성과를 구두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새 후보물질의 이름과 구체적인 성과는 학회 일정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축적한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에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물”이라며 “자큐보의 상업화와 네수파립 개발에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후보물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베시티위크는 기초 대사 연구부터 신약 개발, 임상시험, 영양, 보건정책 등 비만과 관련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원과 임상의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연구·개발과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무대에서 첫 연구성과를 구두발표하는 만큼,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연구성과를 차례로 공개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5.29% 오른 1만5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