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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李대통령 순방, 국익적 관점에서 긍정적"
李 '내란 특수본' 검토에 "내란 잔존 세력 발본색원해야"
장동혁 '대통령 탄핵' 언급엔
"10년동안 두 번 탄핵 당했는데 뭐가 그리 당당하냐"
장동혁 '대통령 탄핵' 언급엔
"10년동안 두 번 탄핵 당했는데 뭐가 그리 당당하냐"
조 의원은 28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뉴욕에서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 연료 문제,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 조선 산업에 대한 협력, 그리고 전시작전권의 전환과 같은 굵직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를 봤고. 이 부분에 대해선 잘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외교 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조 의원은 이어 "멕시코에 16년 만에 국빈 방문을 해서 7년간 이어진 투자 보장 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 함으로써 한국과 멕시코의 경제 협력을 더욱 두텁게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검토하라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조 의원은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백주 대낮에 대놓고 외치고 있다"며 "내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당 대표라는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스티커를 들고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내란 잔존 세력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철저한 수사와 처벌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내란 잔존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선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는다고 덮어질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일어난 사고·사건이 여야가 정쟁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문제와 국군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DMZ 사고 대응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데 대해선 "탄핵이란 표현은 오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의힘이 10년 동안에 두 번이나 탄핵 당한 정당이지 않냐"며 "우리 스스로 먼저 반성하고 또 국민께 사과하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되는데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뭐가 그리 당당한지 아쉬운 대목이 많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부의장 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통과한 박덕흠 의원이 '부적절한 인사'라고 주장하며 본회의 의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낙선을 요청한 탓에 당의 징계를 받은 상태다. 당 윤리위원회는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의원 신분과 당적은 유지되나, 지역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하며, 차기 총선 공천을 받을 수도 없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