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저급 선동"…'암살자들' 논란에 '서울의 봄' 별점테러 당했다
2023년 개봉작에 최하점 후기 증가
2일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 관람평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네티즌 평점 페이지에 별점 1~2점을 부여한 후기가 잇따라 등록됐다. 낮은 점수를 준 작성자들은 "역사 왜곡의 선두주자", "저급 선동", "좌파들이 살 만하니 저급 선동" 등의 표현을 쓰며 작품이 다룬 사건과 역사적 해석을 비판했다.
이것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극우들이 별점 테러를 하고 있다"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등의 반발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싼 정치권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전 흥행작으로까지 번진 결과다. 두 작품 모두 영화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암살자(들)'는 1974년 8월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설정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이용자의 최하점 부여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봄' 네이버 네티즌 전체 평점은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1979년 12월12일 군사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은 2023년 11월 개봉 당시 131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기록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