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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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카드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할인 항목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생활비와 온라인 소비, 간편결제 등 자주 쓰는 영역에 혜택을 집중한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최근 발표한 ‘2026년 3분기 인기 체크·신용카드 톱10’에 따르면 체크카드 1위는 KB국민카드의 ‘KB 유스 클럽’, 신용카드 1위는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가 차지했다.

순위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상품 조회 수와 신청 전환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KB 유스 클럽은 만 18~29세만 발급할 수 있는 체크카드다. OTT·교통·편의점 등을 묶은 A팩과 쇼핑·통신·배달 등을 담은 B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올 1~2분기 2위에 머물렀다가 3분기 처음 정상에 올랐다.

KB국민카드는 이 밖에도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3위, 노리2 체크카드 5위, K-패스체크카드 10위 등 톱10에 4개 상품을 올렸다.

신용카드에서는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가 1위를 되찾았다. 편의점과 병원·약국, 세탁소에서 상시 10% 할인을 제공하고 온라인 쇼핑·택시·식음료에서는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10% 할인된다. 주말에는 대형마트 10%, 주유 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도 있다.

두 상품 모두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혜택을 세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용카드에서는 생활밀착형 혜택을 두루 제공하는 카드가 상위권에 올랐다”며 “간편결제와 온라인 소비, 쇼핑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카드들의 진입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체크카드 부문에서는 특정 소비에 특화된 상품과 실적 조건·혜택 한도가 없는 상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