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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즌 피날레'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 총상금 12억원으로 증액
대보그룹은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리는 제6회 KLPGA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기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2억원 증액한다고 5일 밝혔다. 우승상금 역시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려, 역대 KLPGA 시즌 최종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3억원의 상금은 사금왕 레이스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상금 순위에 따라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보그룹은 프로 대상 초청·추천권을 모두 아마추어 선수 추천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골프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상금 순위 출전 선수는 직전 대회 종료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서원힐스는 코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봄 페어웨이 잔디를 양잔디인 켄터키 블루그라스에서 한국잔디인 중지로 교체했다. 다수의 대회를 개최하며 토너먼트 세팅 능력을 검증받은 서원힐스는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빠른 그린으로 최종전다운 승부처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대보그룹은 매해 5월 마지막 주 서원밸리를 개방해 무료 자선콘서트 '그린콘서트'를 열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스 내 ‘하우스디 존’과 ‘디딤돌재단 존’에 티샷이 안착하면 기금을 적립해,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는 비영리재단인 디딤돌재단 등에 기부한다. 대회 전날인 5일에는 디딤돌재단 꿈나무들을 초청해 대보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 행사도 열린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금 증액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대보그룹은 프로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을 비롯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상금 증액을 통해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하는 대회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한 해 동안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최종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상금을 증액했다”며 “최상의 코스 컨디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보그룹은 1981년 설립 이래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매출 약 2조원, 임직원 약 4,000명 규모로 성장해 온 중견 그룹이다. 2000년부터 글로벌 한류축제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며 골프 대중화와 골프문화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개최된 제22회 그린콘서트는 누적 관람객 67만명, 누적 기부금 약 100억원을 기록했다. 제23회 그린콘서트는 2027년 5월 29일에 개최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