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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서민 금융 '새희망홀씨'에 우대금리 적용
농협은행은 지난 1월 개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깎아주는 특별우대를 시작했다. 개인사업자의 주요 대출 금리도 최대 0.2%포인트 할인해준다. 특별우대 적용을 받은 대출 규모만 지난 8월 말 기준 40조6941억원에 달한다. 절감한 이자액은 1004억원으로 추정된다.
농협은행은 취약계층 전용 대출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별도 소득 증빙 없이 추정소득을 바탕으로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NH대한민국하나로이음대출’(2월),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받아 빚을 성실히 상환 중인 고객에 연 7%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NH신용회복파트너론’(5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거처를 옮기는 청년의 생계비 조달 전용상품인 ‘NH청년 지역리턴대출’(7월)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들의 종잣돈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 자산 형성과 금융상담을 전담하는 거점 점포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18개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의 운영 계획에 맞춰 점포를 4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고금리가 8%인 ‘NH청년미래적금’도 취급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도 확대 중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대출 상환을 연기하는 개인사업자(신용대출)와 농업인(신용·담보대출)의 대출 이자 가운데 일부로 원금을 상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지난 7월 가동했다. 대출 금리에서 연 5%를 초과하는 만큼의 이자액(최대 3%포인트)을 원금 상환에 투입한다.
농협은행은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에 저리 대출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여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도 맺었다. 각 지역신보에 특별출연을 통해 총 1조2000억원 규모 보증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는 시스템도 지난 8월 말 구축했다. 소상공인 전용 컨설팅센터도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광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보이스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70%(최대 1000만원)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