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유형에 맞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BIZ iD SELECT 카드’. /삼성카드 제공
사업 유형에 맞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BIZ iD SELECT 카드’.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는 사업자 특화 카드와 전용 대출상품을 내놨다. 사업장의 실제 지출 구조와 자금 수요 데이터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을 구현했다.

삼성카드, AI 구독료·광고비 할인…사업장 맞춰 혜택 골라
‘삼성 BIZ iD SELECT 카드’는 사업주가 혜택을 직접 고르는 ‘SELECT 비즈팩’ 4종을 적용했다. 사업 유형에 따라 네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챗GPT, 클로드, 어도비 등 업무용 인공지능(AI) 프로그램과 앱 결제금액을 20% 아껴주는 비즈팩을 제공한다. AI 디자인과 관련한 업무용 도구를 자주 이용하는 사업자에 유용하다.

네이버 광고비를 충전하면 2%를 할인해 주는 비즈팩도 마련했다. 매달 나가는 고정비를 줄이고 싶다면 전기요금, 도시가스, 4대 보험, 보안비 등을 할인해 주는 비즈팩도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3%를 할인해 주는 비즈팩도 준비했다. 이 혜택은 매달 변경이 가능하다.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과 부가가치세 환급 편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에 사업체명을 인쇄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모두 3만원이다.

자금 조달이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개인사업자 대출’도 운영한다. 대표자 개인 신용정보 외에도 가맹점 매출 실적과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정보 등 사업 데이터를 종합 심사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짧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인 모니모를 통해 5000만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저 연 4.9% 금리를 적용한다.

삼성카드 데이터랩을 통해서는 지역별 소비지수와 소상공인 성장 전망 통계 등 시각화한 시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개인사업자가 별도 비용 없이 상권 분석과 사업성 검토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운영비용 절감과 자금 지원, 데이터 분석을 한데 묶어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상생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