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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서울청장 "암살자(들) 배우에 대한 범죄 혐의 확인시 엄정 대응"
"안전문제 판단 시 신변보호 추가 준비"
그러면서도 고 청장은 "지금은 유해진 배우나 소속사 쪽에서 요청이 온 건 없다"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순찰 강화나 신변 보호 등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경찰에 영화 관계자·배우에 대한 안전 조치와 거주지 앞 위협·협박 행위에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암살자(들)'는 1974년 8월 15일 재일동포 2세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총을 쏴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실제 사건이 소재로 제작진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종로경찰서에 배당해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암살자(들) 영화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호국연합방패단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 건물 앞 집회를 신고했다. 보수단체인 '벨라도'도 오후 2시부터 광화문G타워 앞 집회를 통해 기업들에 유해진의 광고 계약 철회를 요구했다.
고범석 서울청장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과 관련해서는 "관련해 고발장 5건을 접수해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 창업자에게 실형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문을 분석하고 있다. 판결문엔 "김승원은 신약 개발이 엄청난 금전적 이득과 관련된 일임을 알면서 협조했다"고 적혔다.
고 청장은 "(개별) 경찰서에서 감당할 범위를 벗어나면 서울청으로 이관해 조사할 수 있는데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아 서에서 진행 중"이라며 "관심이 높은 사건이라 서울청에서도 법리 검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