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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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2일 원익IPS에 대해 "실적 증가는 오는 2028년까지 가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관 연구원은 "이번 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전 분기 대비 200% 이상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설비투자 사이클의 실적 확인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클린룸이 순차적으로 열려 장비 반입은 2028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3분기는 매출액 3425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추정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와 112% 증가가 예상된다"며 "9월 예정됐던 고객사 파운드리 팹 장비 매출 인식이 이연돼 컨센서스를 밑돌겠으나 메모리 신규 팹 공급이 본격화돼 큰 폭의 실적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D램은 P4(삼성전자 평택), M15X(SK하이닉스 청주) 등 신규 팹과 기존 팹 전환 투자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며 "국내 고객사 파운드리 매출 인식은 3분기 오스틴 팹, 4분기 테일러 팹 순서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에 보유 주식의 주가 하락으로 비현금성 금융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전 분기 발생한 금융자산평가이익을 상쇄하는 수준인 만큼 연간 실적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