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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선 매출 비중 올해 70%→내년 40%까지 감소"-IBK
이 증권사 장성호 연구원은 "거제도 폭우와 노사분규 발생으로 근로손실일수가 증가했고, 8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는 주요 요인"이라며 "특수선과 에너지 플랜트 부문에서는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전사 영업실적으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는 상선 부문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원가 통제가 기여했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역량이 상선 수익성을 방어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2024년부터 수주한 고가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이 이미 75%에 달해 있어 내년에는 추가적인 수주 시점 효과가 제한적인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70% 수준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그럼에도 내년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을 18.3% 수준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원가 통제가 선종 믹스 변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임단협은 아직 장기적인 비용 구조의 변수로 남아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는 조정될 여지가 있다"며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LNG액화플랜트 증설과 이로 인한 LNG운반선 발주 강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의 건조 비중을 60~7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LNG운반선 수요가 확대될 때 수혜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군함의 수출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MASGA) 또한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mem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