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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일본 JCR 신용등급 'A'로 상향
한투에 따르면 JCR은 지난 13일 발표한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JCR은 한투의 견조한 수익성과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자본 적정성 및 유동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자산관리(WM)·기업금융(IB)·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상품 판매 확대로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IB와 트레이딩 부문도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용 관리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에도 주목했다. JCR은 그룹이 해외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가 지역별 수익원 다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투는 미국과 홍콩 등에서 IB 사업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위탁매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투는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이어 2024년 100억엔, 올해 7월 360억엔 규모의 엔화채권을 발행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해 현지 기관투자자 기반을 넓혔다.
한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다변화된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