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KIA vs LG 10년만에 격돌…잠실의 마지막 가을 달군다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올 시즌 프로야구의 피날레를 장식할 ‘가을야구’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지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는 3위 KIA 타이거즈와 오는 17일부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무대에서 격돌한다.
가을야구의 첫 관문을 통과한 주인공은 LG다. LG는 14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신축을 위해 철거되는 현재의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포스트시즌이라는 점에서 LG의 가을 무대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여정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1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과 21일 잠실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4차전을 치른 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23일 광주에서 최종 5차전이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25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3선승제) 패권을 다툰다.
대망의 한국시리즈(4선승제)는 11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단기전 특성상 하위권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은 체력과 투수진 소모가 클 수밖에 없어, kt wiz가 우승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14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잠실구장 2만3650석이 매진되며,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단 한 번의 빈자리 없이 이어져 온 ‘포스트시즌 38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이 완판 행진의 최대 기폭제다. 2024년 통합 우승팀인 KIA와 2025년 통합 우승팀 LG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것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며, 준플레이오프 격돌은 사상 처음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 역시 2승2패로 팽팽하다.
무엇보다 피 말리는 3위 싸움이 팬들의 예매 전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달 열린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점 차 이내의 혈투가 벌어졌고, KIA가 4전 전승을 거두며 LG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홈런을 터뜨린 유력 MVP 후보 김도영(KIA)과 와일드카드전 결승타로 타격감을 예열한 오스틴 딘(LG)의 화력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가을야구의 첫 관문을 통과한 주인공은 LG다. LG는 14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신축을 위해 철거되는 현재의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포스트시즌이라는 점에서 LG의 가을 무대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여정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1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과 21일 잠실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4차전을 치른 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23일 광주에서 최종 5차전이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25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3선승제) 패권을 다툰다.
대망의 한국시리즈(4선승제)는 11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단기전 특성상 하위권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은 체력과 투수진 소모가 클 수밖에 없어, kt wiz가 우승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14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잠실구장 2만3650석이 매진되며,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단 한 번의 빈자리 없이 이어져 온 ‘포스트시즌 38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이 완판 행진의 최대 기폭제다. 2024년 통합 우승팀인 KIA와 2025년 통합 우승팀 LG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것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며, 준플레이오프 격돌은 사상 처음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 역시 2승2패로 팽팽하다.
무엇보다 피 말리는 3위 싸움이 팬들의 예매 전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달 열린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점 차 이내의 혈투가 벌어졌고, KIA가 4전 전승을 거두며 LG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홈런을 터뜨린 유력 MVP 후보 김도영(KIA)과 와일드카드전 결승타로 타격감을 예열한 오스틴 딘(LG)의 화력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