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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유가 상승으로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대신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9600억원과 3조900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2.2%와 45.3%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 부진은 변함없으므로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전 가동률은 80.1%로 회복이 예상되지만 연료비 7조2900억원과 전기판매단가 하락 등이 감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와 4~5개월 후행해 LNG 수입가격에 반영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 기대와 달리 미국 AP1000 건설 프로젝트 미참여 등에 따른 해외 원전건설 사업가치 하향 조정 등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내년 지역별 도매요금제도 시행 시 별도기준 전력구입단가 하락 효과는 크지만, 발전자회사의 도매단가 하락도 함께 발생해 연결기준 전력구입비 감소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다만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로 하락함에 따라 악재는 대부분 반영됐다"며 "미국 APR1400 건설, 베트남 원전 시장 등 해외 원전 건설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