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에스 CI. / 사진=디티에스
디티에스 CI. / 사진=디티에스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0% 넘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디티에스는 공모가(1만8500원)보다 1만7475원(94.46%) 오른 3만5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티에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7000~1만8500원) 상단인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986.99대 1로, 약 5조87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디티에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정유·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에 쓰이는 산업용 열교환기를 설계·제작한다. 주력 제품은 공기로 공정 유체를 식히거나 증기를 응축하는 공랭식 열교환기(AFC)와 공랭식 복수기(ACC)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91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2.9% 증가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1293억원이다.

회사는 기존 플랜트 사업에 더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장치와 폐열회수 발전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공모자금은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운전자금과 생산설비 투자, 신사업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