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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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 4만달러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2014년 3만달러 선을 넘긴 지 12년 만이다.

재정경제부는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 자료에서 "1인당 GNI가 올해 중 4만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한국 1인당 GNI는 2014년 3만798달러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3만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재경부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할 당시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동시에 경상성장률 전망치는 높아지면서 4만달러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1인당 GDP는 올해 4만4000달러, 내년 4만9000달러, 2028년 5만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12.3%)을 상회하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질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선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3%대 중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3.2%, 한국은행 3.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 국제통화기금(IMF) 3.3% 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3분기 민간 소비는 감소했지만 4분기 반도체 기업의 현금 배당과 내년 1분기 성과급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세는 확대될 것"이라며 "2027년에도 수출·설비투자 호조가 내수로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