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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90주 연속 상승…경기·인천 거래량 '껑충'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9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장기간 이어진 가격 상승으로 서울 내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인천 지역 등 대안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11월 1일 기준 신고분 잠정치)은 5만46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9196건보다 21.0% 감소했다. 반면 경기도는 11만6640건에서 13만5246건으로 16.0%, 인천은 2만2796건에서 2만4379건으로 6.9% 증가했다. 경기·인천을 합산하면 13만9436건에서 15만9625건으로 14.5% 늘었다.
경기·인천의 전용 84㎡ 이상 거래량은 총 6만7348건에서 7만7971건으로 15.8% 증가했다.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구리시, 부천시, 남양주시, 인천 부평구 등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이처럼 기존 주택시장에서 전용 84㎡ 이상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서울 접근성을 갖춘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와 신도시의 신규 공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공동주택과 학교, 공원, 상업·업무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주거 여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계양 신도시에는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로 들어선다. AC3블록 8개동 614가구와 AC4블록 8개동 49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84㎡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역세권에서는 신안이 '구리갈매역세권 B-1블록 신안인스빌 디센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중랑구·노원구와 가까운 갈매 생활권에 들어서며, 경춘선 갈매역과 8호선·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