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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줄 끊긴 LIV골프…출범 4년만에 결국 문 닫는다
BC파트너스, 3억달러 투자 철회
욘 람 등 간판스타도 줄줄이 이탈
욘 람 등 간판스타도 줄줄이 이탈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등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BC파트너스는 LIV골프 재출범을 위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재무 구조조정에 들어간 LIV골프는 BC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최대 3억달러를 지원받아 회생을 추진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30여 명의 선수에게 합류 약속을 받아내고도, 정해진 기한 내에 최종 계약을 매듭짓지 못한 것이 투자 무산으로 이어졌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골프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최정상급 선수를 잇달아 영입하며 세계 골프계의 지형을 흔들었다. 커트 탈락 없는 3라운드 경기와 파격적인 상금 규모로 PGA 투어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에 턱없이 부족한 수익에 지난 5월 PIF가 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출범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LIV골프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