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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방문해 유기동물 봉사활동 진행
현대약품이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쉼터를 찾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약품이 방문한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길 고양이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인식개선을 비롯해 치료, TNR 등 동물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을 맞아 쉼터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으며,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대주펫푸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이날 현대약품은 쉼터 청소와 함께 사료 및 간식 급여, 돌봄 활동을 통해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양이들이 겨울철 동안 먹을 수 있도록 사료를 기부했다.특히 이번 사료 기부는 봉사활동 전 유기 동물을 위한 기부 이벤트 ‘미에로화이바를 좋아하는 고양이 이에로의 따뜻한 겨울나기 대작전’이란 프로모션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각자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의 이름으로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현대약품 관계자는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약품은 동물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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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혈뇌장벽 넘는 siRNA 전달…알츠하이머 전임상서 개선 확인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혈뇌장벽을 넘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치료제를 뇌 내부에 장기간 전달하고, 행동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는 전임상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장애물을 넘어설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나이벡이 자체 개발한 NIPEP-TPP 기반의 뇌 표적 약물전달 플랫폼(PEPTARDEL-TB3)을 활용해 중추신경계 치료제의 실제 작동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약물이 뇌에 도달하는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전뇌 분포, 뇌 내 지속성, 표적 유전자 조절, 행동 개선까지 연속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인 BACE1을 표적하는 siRNA를 PEPTARDEL-TB3 플랫폼과 복합체 형태로 제조해 생쥐에 정맥투여했다. 그 결과 대뇌피질(cortex), 소뇌(cerebellum), 중뇌(midbrain) 등 주요 뇌 부위 전반에서 BACE1 siRNA가 광범위하게 분포했으며, 투여 후 최대 7일간 뇌 내에서 신호가 유지돼 높은 지속성을 보였다. 이는 기존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혈뇌장벽 투과와 뇌 체류기간 연장을 기술적으로 극복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표적 유전자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PEPTARDEL-TB3와 BACE1 siRNA 복합체 투여군에서 BACE1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이러한 분자적 변화는 행동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둥지 만들기 평가, 새로운 물체 인지 평가, 수중 미로 테스트에서 인지 및 학습 능력 회복을 시사하는 결과가 관찰되며, 플랫폼이 실제 기능적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나이벡은 PEPTARDEL-TB3가 펩타이드 기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치료제와 결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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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中도 뚫었다…'1100만명 뇌전증 환자' 공략
SK바이오팜이 개발한 국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시장을 뚫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1위를 넘보는 데 이어 11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중국까지 진출하며 국산 신약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SK바이오팜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중국명 이푸루이)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이랑칭)도 이날 함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두 제품의 중국 내 판매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 내 합작사인 이그니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항저우에 연간 의약품 10억 정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완공했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중국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은 없지만 이그니스 지분 4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배당 수익과 함께 내년 이그니스 상장 및 이후 투자 회수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2021년 중국계 투자사 6디멘션캐피털과 합작법인 이그니스를 설립하면서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등 6개 신약후보물질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판권을 넘겼다. 그 대가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그니스 지분, 계약금 2000만달러,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 등을 확보했다. 이그니스는 홍콩증권거래소(HKEX) 상장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께 상장할 전망이다.중국 내 뇌전증 환자는 1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관련 치료제 시장은 11억달러(약 1조6100억원) 규모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중국의 항암제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며 “이그니스가 중국 CNS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노바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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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족 있어 못 받는 일 없다…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가족에게 부양받지 않아도 가상의 소득을 지원받는다고 규정하던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내년 1월 폐지된다. 이는 2000년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도입된 지 26년 만이다.부양비 폐지로 불합리했던 의료급여 수급 자격이 개선되고, 비수급자로 분류됐던 빈곤층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래 과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본인 부담 차등제와 정신질환 치료 수가 개선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9일 이스란 복지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의료급여 예산안·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폐지된다. 부양비는 부양의무자의 소득 일부를 수급권자에게 생활비로 지원한다고 간주하는 제도로 2000년 도입됐다.실제로 지원하지 않는 소득을 지원한다고 가정해 간주 부양비라고도 불렸다. 이번 폐지에 따라 저소득층이 실제로 지원받지 않고 있는 소득 때문에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우에도 의료급여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복지부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간소화해 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하고, 고소득·고재산 보유 부양의무자에게만 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로드맵을 마련할 전망이다.또 복지부는 외래 과다 이용을 조정하기 위한 본인 부담 차등제를 시행한다.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한다. 약 처방일수와 입원일수는 제외하고, 매년 1월 1일부터 이용일수를 합산해 365회를 넘는 시점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차등제를 적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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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집속초음파 췌장암 치료기술'에 글로벌 러브콜 잇따라
세계 최초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췌장암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한 아이엠지티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이달내 기술성평가 신청을 거쳐 내년 3분기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 '난치암'으로 꼽히는 췌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 회사 기술에 세계적인 의료기기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연구 협력도 잇따를 전망이다. "치료제 안듣는 췌장암"잡는 다...미국 재단지원 받아 대규모 임상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사진·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달말 기평을 신청해 내년 3분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이 대표가 교수창업한 의료기기회사로 2023년 7월 코넥스에 상장됐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췌장암 치료용 의료기기(모델명 IMD10)는 집속 초음파를 통해 암 세포막에 일시적으로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약물이 더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엠지티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MD10에 대한 의료기기 임상 마지막 단계인 확증임상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항암 치료용 의료기기가 FDA의 IDE 승인을&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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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CD5 CAR-NK 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공개
지씨셀이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항암제에 비해 높은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지씨셀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5)’에서 CD5를 타깃으로 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국내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됐다고 밝혔다. GCC2005 임상 1상은 현재 국내에서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교수, 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 등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발표는 지난 10월31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중간 결과를 다뤘다. 발표는 김원석 교수가 진행했다. 임상에는 총 9명의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가 등록했고, 모든 환자가 다차(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종양 반응 평가가 가능한 8명의 결과에서 ORR은 62.5%로 나타났다. 기존 항암제의 일반적인 반응률이 30% 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수치다. 용량 증가에 따라 반응률이 높아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단 1회 투여만으로 완전관해가 확인된 사례도 보고됐다. 또 질병 진행이 된 환자 3명 중 2명도 표적 병변의 종양이 감소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에는 재발을 반복하던 T세포 림프종 환자가 치료 후 6개월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한 사례도 포함됐다. 현재까지 투여가 이뤄진 대상자에서는 용량 제한 독성(DLT)이나 중대한 이상반응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쟁제품인 CD5 CAR-T 세포치료제에서 제기된 감염 이슈도 현재까지는 관찰되지 않았다.지씨셀은 GCC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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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IVI·에스티팜, '아시아 유행' SFTS mRNA 백신 개발 나선다
국제백신연구소(IVI)과 질병관리청, 에스티팜, 서울대 등과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선다.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SFTS 백신 중 AI 기반으로 개발된 첫 백신이다.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IVI가 주도하고 에스티팜, 서울대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SFTS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최대 1600만달러(약 220억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CEPI는 이렇게 개발한 백신을 한국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및 임상 1·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FTS 백신 후보물질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제협력을 통한 SFTS mRNA 백신 개발로 신종감염병 대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우선순위 병원체에 대한 백신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시험의 백신 후보물질은 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가 공동 설계하고 있다. 임상 1상에서 검증된 에스티팜의 독자 기술인 ‘스마트캡’(SMARTCAP) 플랫폼이 활용된다. 미국 소재 CEPI 파트너 기관인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소는 최첨단 AI 기술로 개발을 지원한다. AI를 활용하면 기존에 수주에서 수개월 걸리던 백신 구성요소 설계를 몇 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설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SFTS는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로 감염된 진드기나 감염이 의심되는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물린 뒤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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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100만명' 세계 최대 中 뇌전증 시장 뚫은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의 국산 뇌전증 신약 세노바이트가 중국 시장을 뚫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0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세계 최대 뇌전증 시장인 미국을 장악해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SK바이오팜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뇌전증 신약, 수면장애 치료제 중국 진출 성공SK바이오팜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중국명 翼弗瑞, 이푸루이)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과 중국계 투자사 6디멘션캐피탈의 합작법인 이그니스테라퓨틱스가 지난해말 NMP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한 지 1년 만에 나온 결과다. 당시 함께 NDA를 제출한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翼朗清, 이랑칭) 역시 이날 함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중국내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판매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그니스는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중국 항저우에 지난해 연간 10억정 생산이 가능한 첨단 생산시설을 완공한 상태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중국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은 없지만 이그니스의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 배당수익과 함께, 내년 이그니스 상장과 이후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회수 수익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2021년 중국 상하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D디멘션캐피탈과 이그니스테라퓨틱스를 설립하면서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등 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판권을 넘겼다. SK바이오팜은 그 대가로 1억 5000만달러 규모의 이그니스 지분, 계약금 2000만달러,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 등을 확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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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엠파마, 인실리콕스와 전략 MOU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AI 결합”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에 나선다.에이치이엠파마는 AI 기반 신약개발사 인실리콕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분석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이치이엠파마의 PMAS(개인맞춤형 의약품 메타분석 스크리닝) 기반 분석기술에 인실리콕스의 AI 신약개발 역량이 결합하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 기술인 PMAS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질병 정보를 통합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해 왔으며, 해당 결과를 다양한 연구 및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인실리콕스는 대규모 생명과학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 타깃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 등을 수행하는 AI 신약개발 기업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총 371억 원 규모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기술적 신뢰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함께 동물실험 대체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통합한 예측·검증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6월 인실리콕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분야에서 협업 의지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MOU는 그 협력 범위를 신약개발 전주기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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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일주일만에 초도물량 1000대 완판
클래시스의 홈 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가 11월 28일 공식 출시 후 1주일 만에 초도 생산물량 1000대를 모두 판매했다. ‘슈링크’는 국내 6,000대 이상, 전 세계 2만대 이상 판매된 클래시스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의료미용 장비로, 연간 500만 회 이상 시술되는 대표 HIFU 플랫폼이다.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슈링크 브랜드 기술을 가정용으로 최초 이식한 제품으로, 특히 슈링크의 정교한 부스터샷 핸드피스 기술을 탑재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 수준의 탄력, 광채 케어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완판 기록은 의료기기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사가 홈 뷰티 시장에 본격 진입해 거둔 성과다. 슈링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초기 수요로 현재 생산량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를 시작으로, 의료미용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리미엄 홈 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차세대 홈디바이스 제품군 라인업도 구축해뒀다.회사 관계자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슈링크 브랜드를 통해 이미 입증된 기술을 집약한 첫 홈 뷰티 솔루션으로, 출시 직후 완판이라는 결과가 기술력의 신뢰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홈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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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브이 레이저(V-Laser)’로 호주 TGA 인증 획득
원텍이 ‘브이 레이저’의 호주 치료제품청(TGA) 인증을 획득하고 호주 미용 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TGA는 브이 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피부 혈관 병변, 색소 병변 치료부터 제모, 주름 개선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밀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고 해당 적응증에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인증했다.호주 TGA는 미국 FDA, 유럽 CE와 수준으로 기기의 안전성·기술력·임상 효용성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호주는 자외선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 중 하나로, 백인 인구 비중이 커 혈관·색소성 피부질환 발생률이 높다. 특히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 혈관·색소 병변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브이 레이저는 듀얼 파장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고출력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춰, 비침습 미용의료 소비가 성장하는 호주 시장에서 프리미엄 클리닉의 핵심 장비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원텍은 이번 인증을 포함해 호주에서 총 14개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미용·의료 레이저 시장에서 안티에이징, 색소·혈관 치료 등 다양한 미용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원텍은 지난 8월 시드니에서 열린 '뷰티 엑스포 AUS(Beauty Expo Australia)' 참가 이후 주요 유통사 및 현지 대리점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현지 시장 파트너십 확대 및 공급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원텍 관계자는 “브이 레이저의 TGA 인증으로 호주 시장에서의 제품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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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싱가포르 난양공대 심포지엄서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 활용 사례 공유
뉴로핏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의 동남아시아 신경인지, 신경영상 및 바이오마커 연구 컨소시엄(SEACURE)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뉴로핏은 부스를 운영해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를 비롯한 주요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임현국 뉴로핏 최고의학책임자(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장), 싱가포르 치매 분야의 권위자인 나겐드란 칸디아 난양공대 의과대학 교수가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에 대한 활용 사례 및 임상 연구 성과 등을 청중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임현국 뉴로핏 최고의학책임자는 ‘임상 현장의 게임 체인저 뉴로핏: 치매 치료제 효과 및 부작용 관리의 실제 임상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임상 현장에서 뉴로핏 아쿠아 AD를 활용한 실제 사례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투약의 안전성을 높이는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나겐드란 칸디아 교수는 ‘인지 저하에서의 자동 뇌 분할: 동남아시아 BIOCIS(싱가포르 바이오마커 및 인지 연구)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 뉴로핏 아쿠아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칸디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함으로써 임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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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美자회사, 혈액암 CAR-T 치료제 전임상서 우수 효과 입증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신약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종양 축소 속도가 더 빠르고 항종양 효과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는 지난 6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혈액학회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혈액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로 임상개발하고 있는 ‘SynKIR-310’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베리스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CAR-T 플랫폼 ‘KIR-CAR’를 적용한 CD19 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CAR-T 후보물질 SynKIR-310을 기존 CD19 타깃 CAR-T 치료제 ‘티사젠렉류셀’과 비교한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 SynKIR-310은 티사젠렉류셀 대비 종양 축소 속도가 더 빠르고 항종양 효과도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사이토카인 수치가 낮게 유지돼 안전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HLB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D19 타깃 CAR-T 치료제로는 최초로 승인받은 ‘티사젠렉류셀’을 직접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 기존 치료제의 주요 한계로 지적돼 온 높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이에 따른 독성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았다. SynKIR-310은 기존 CAR-T(FMC63-41BBζ) 대비 더 낮은 투여 용량에서도 더 빠르고 깊게 종양을 제거하는 효과를 보였다. IFNγ, TNFα, IL-2 등 주요 사이토카인 분비도 현저히 낮게 유지됐다. 이는 SynKIR-310이 전신 사이토카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뛰어난 종양 제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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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간암 환자 최적 치료법 제시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국내 연구팀이 간세포암(HCC) 환자의 간이식과 간절제술 중 최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한지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와 김현욱 가톨릭대 의대 의학과 학생(본과 4학년, 제1저자)팀이 간이식과 간절제술 중에서 어떤 방식이 특정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될지를 정교하게 판별하는 AI 도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일반적으로 간이식은 암 자체를 제거하면서도 기저 간기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때문에 절제술 대비 재발이 적다. 하지만 공여자가 부족해 모든 환자가 이식을 받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간 기능이 좋다면 간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지금은 국제 지침에 따라 간이식과 간절제술 여부를 환자의 응급도와 기증자의 조건 등을 근거로 판단한다. 하지만 경계선에 위치한 회색지대(Gray-Zone) 환자는 임상적 의사결정이 복잡해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도록 돕는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교수팀은 한국중앙암등록본부와 서울성모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4529명의 대규모 환자군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30개 변수를 활용해 AI 모델별 적합도를 평가했다. 평가방식은 각 AI 모델이 특정 환자의 다양한 변수를 기반으로 환자가 간이식 혹은 간절제술을 받은 뒤 3년 생존율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개발한 모델을 평가한 결과 간이식은 데이터를 분류하는 최적의 경계를 찾는 지지벡터머신(SVM) 모델 정확도가 82%, 간절제술에서 이전 예측의 오류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여러 결정 트리를 결합하는 캣부스트(CatBoost) 모델 정확도가 79%로 나타났다.모의 분석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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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KCGS ESG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업’
HK이노엔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HK이노엔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꼽히는 KCGS는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과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상한다.올해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HK이노엔을 포함해 5개 뿐이다. HK이노엔은 올해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ESG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수상하며 ESG 전 영역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총 9개였다. 이번 평가에서 HK이노엔은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며 이사회 차원의 책임 구조를 갖추고, ESG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경영 전반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이 반영됐다.HK이노엔은 앞서 지난달에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AA)을 획득했다. 또 제약·생명공학 및 바이오 분야 100개사 중 1위에 선정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ESG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 ESG 우수기업 수상에 이어 지배구조 우수기업까지 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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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DP공장 공정률 55% 돌파…내년 상반기 완공
셀트리온이 국내에 건설 중인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연 최대 DP 생산 물량을 최대 세 배 늘리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목표다.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하고 있는 신규 DP 공장의 공정률이 55%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착공 허가 승인 후 10달 만이다. 지난 8월 기초 공사가 끝난 데 이어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셀트리온의 DP 제조 역량은 현재의 세 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 시설은 DP 단독 생산 시설로 약 800만개 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400만개 바이알)의 두 배 규모다. 인천 송도에서만 총 25만ℓ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에 더해 연간 1200만개 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까지 갖추게 되는 것이다.송도 신규 DS 공장외에도 추가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현재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일라이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와 더불어 국내와 투자 균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계획이다.일라이릴리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마무리한다. 셀트리온은 인수 완료 즉시 생산능력(캐파)을 확장해 해당 시설을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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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변리사의 전지적 특허 시점] AI 특허, 미국 특허법의 ‘추상적 아이디어’ 판단 넘어서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헬스케어 기술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맞춤형 치료 설계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특허 등록을 위해서 신규성(novelty)과 진보성(non-obviousness) 요건을 충족하는 데 집중하지만, 미국 특허법 제101조(35 U.S.C. §101)가 요구하는 특허 적격성(subject matter eligibility)이 훨씬 더 큰 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다.실제로 신규성이나 진보성은 기술적 증빙과 데이터로 비교적 명확하게 극복이 가능하지만, §101는 불명확한 법적 해석과 다수의 판례(특히 Alice 판결)의 영향으로 인해 기업 입장에서 극복이 어렵고 예측 가능성이 낮은 요건으로 평가된다. 이런 이유로, AI 기반 신약개발·헬스케어 기술을 미국에 특허 출원하려는 기업에게 §101 문제는 단순한 심사 요건이 아니라 사업화 전략 전반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AI 신약개발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101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기술의 본질이 알고리즘 중심 구조에 있기 때문이다. AI 모델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입력을 받아 수학적 연산을 수행하고 결과를 출력하는 반복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러한 구조는 법원이 ‘추상적 아이디어’로 간주하는 전형적인 유형에 해당한다. 따라서 단순히 “프로세서에서 수행된다”는 표현을 청구항에 포함하는 방식은 Alice 판례 이후 특허 적격성을 인정받기 어렵다.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질병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의 기술적 기여를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면 거절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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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판씨 포장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 문구 적용
유유제약이 자사 비타민C 제품 포장에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 문구를 삽입했다.유유제약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자사 대표 비타민C 제품 ‘유판씨팝’ 제품 패키지에 ‘유유 캠페인’의 홍보 문구를 넣었다고 9일 밝혔다. 제품 포장에는 ‘유유캠페인’ 문구와 함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모바일 페이지로 연동되는 QR 코드가 적용됐다.‘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의 유유제약의 자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지원 캠페인이다.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12만여위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호국영웅(전사자)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뒤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으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인근 군부대,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구강을 스폰지 막대로 문지르는 간단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되며, 유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