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등장"…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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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
마이바흐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벤츠 최초 '베지터블 탠' 가죽 사용
첨단 디지털 편의사양 탑재
마이바흐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벤츠 최초 '베지터블 탠' 가죽 사용
첨단 디지털 편의사양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내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베일을 벗었다.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17일(현지시간)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던 마이바흐의 자동차 플랫폼 생산 부문은 2013년 벤츠사에 인수됐다.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 대해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셔리함이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돼 전기차 시대에 수준 높은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성능을 갖췄다.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210㎜이다. 이 밖에도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MAYBACH drive programme), 일등석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 및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trim strip)이 수직으로 배열돼 입체적인 깊이감이 강조됐다. 후드 중앙에는 삼각별 상징이 새겨졌다. 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투톤 컬러로 마감됐다.
마이바흐 EQS SUV는 차량 곳곳에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은 뒷좌석 도어 측면, B-필러와 D-필러, 사이드 범퍼의 트림 부분 등에 세심하게 배치됐다.
또 클래식한 마이바흐 레터링은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헤드라이트와 연결되는 크롬 처리된 장식 스트립과 더불어 테일 게이트, 리어 에이프런, 스포일러 립에도 새겨졌다. 휠 아치에는 고광택 블랙 클래딩(cladding)이 적용됐다. 또 21인치 또는 22인치 마이바흐 알로이 및 단조 휠이 적용됐다.
내부 앞좌석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시작화면은 3개의 디스플레이에 등장한다. 또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이 밖에 계기반 내 마이바흐 모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시트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에스프레소 브라운과 발라오 브라운 펄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크리스탈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펄 색상의 마이바흐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시트에 사용되는 모든 색상의 가죽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정됐다. 뒷좌석은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에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됐다. 또 뒷좌석 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베지터블 탠 가죽(vegetable-tanned leather)이 사용됐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 유화가지 공정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가죽을 공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고, 사육장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체 가죽 공급 체인(leather supply chain)을 검토한다.
가죽 공급업체들은 불법 삼림 벌채나 자연림 손실없이 방목장을 운영해야 하며, 각 종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사육되는 동물에게서만 가죽을 채취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가죽 태닝 시 크롬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식물성 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태닝 원료로만 가죽을 태닝해야 한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 들어가는 여러 부품과 소재들은 재활용 알루미늄 등 자원을 절약하는 원료로 제작됐으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히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까지 높아지며,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이 기본으로 탑재돼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17일(현지시간)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던 마이바흐의 자동차 플랫폼 생산 부문은 2013년 벤츠사에 인수됐다.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 대해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셔리함이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돼 전기차 시대에 수준 높은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성능을 갖췄다.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210㎜이다. 이 밖에도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MAYBACH drive programme), 일등석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 및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trim strip)이 수직으로 배열돼 입체적인 깊이감이 강조됐다. 후드 중앙에는 삼각별 상징이 새겨졌다. 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투톤 컬러로 마감됐다.
마이바흐 EQS SUV는 차량 곳곳에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은 뒷좌석 도어 측면, B-필러와 D-필러, 사이드 범퍼의 트림 부분 등에 세심하게 배치됐다.
또 클래식한 마이바흐 레터링은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헤드라이트와 연결되는 크롬 처리된 장식 스트립과 더불어 테일 게이트, 리어 에이프런, 스포일러 립에도 새겨졌다. 휠 아치에는 고광택 블랙 클래딩(cladding)이 적용됐다. 또 21인치 또는 22인치 마이바흐 알로이 및 단조 휠이 적용됐다.
내부 앞좌석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시작화면은 3개의 디스플레이에 등장한다. 또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이 밖에 계기반 내 마이바흐 모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시트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에스프레소 브라운과 발라오 브라운 펄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크리스탈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펄 색상의 마이바흐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시트에 사용되는 모든 색상의 가죽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정됐다. 뒷좌석은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에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됐다. 또 뒷좌석 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베지터블 탠 가죽(vegetable-tanned leather)이 사용됐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 유화가지 공정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가죽을 공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고, 사육장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체 가죽 공급 체인(leather supply chain)을 검토한다.
가죽 공급업체들은 불법 삼림 벌채나 자연림 손실없이 방목장을 운영해야 하며, 각 종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사육되는 동물에게서만 가죽을 채취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가죽 태닝 시 크롬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식물성 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태닝 원료로만 가죽을 태닝해야 한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 들어가는 여러 부품과 소재들은 재활용 알루미늄 등 자원을 절약하는 원료로 제작됐으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히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까지 높아지며,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이 기본으로 탑재돼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