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왜 이렇게 싸요"…'딸기 2팩 9980원' 순식간에 동났다 [현장+]
“애호박 두 개에 1480원이래요. 원래 가던 마트에서는 한 개에 이 가격인데 여기는 훨씬 싸네요.”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온 60대 주부 김모 씨는 매장 행사 전단지를 보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아침에도 왔다가 제품도 너무 신선하고 괜찮아서 딸이랑 남편 데리고 다시 왔다. 이 퀄리티(품질)에 이 가격이면 계속 여기 올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이마트는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동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했다. 푸드마켓은 지난해 12월 ...
!["여기 왜 이렇게 싸요"…'딸기 2팩 9980원' 순식간에 동났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01.40191748.3.gif)
"점심시간마다 꼭 해요"…물가 폭등에 뜨는 직장인 '핫템'
물가 상승 여파로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바쁜 직장인들 사이 '채소 자급자족' 바람이 불고 있다. 회사 사무실 베란다나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등을 직접 기르는 것이다. 반복되는 회사 생활 속 과실을 재배하는 재미를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면서, 고물가 시대에 가계에도 도움도 돼 '일석이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 재미도 가성비도 챙기는 '나만의 텃밭'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 사이 '나...

"아파트 빼고 다 팔겠네"…다이소, 3000원짜리 운동복 내놨다
균일가 전략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다이소가 화장품·건기식(건강기능식품) 등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의류까지 선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이번 달부터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스케쳐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두 브랜드가 다이소와 손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소의 주요 판매 전략인 균일가 정책도 이어간다. 르까프 메쉬 반팔 티셔츠 3000원, 스포츠 반팔 티셔츠와 카라 반팔 티셔츠 등은 5000원에 판매된다. 르까프와 스케쳐스의 양말류 제품은 1000~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온라인몰에서는 판매가 개...

'反쿠팡 전선' 구축한 네이버·컬리…e커머스 판 뒤흔든다
네이버가 신선식품 배송 강자인 컬리와 ‘e커머스 동맹’을 맺었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쿠팡의 약점을 파고든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복귀와 맞물려 네이버가 컬리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네이버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e커머스 사업 전반에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연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컬리 상품이 공식 입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약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컬리는 네이버라...

1500만원 주고 '샤넬백' 샀는데…'관세 폭탄' 맞으면 얼마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20년 만에 가장 긴 침체기를 맞았다.”월가에선 최근 명품시장 불황에 대해 2000년대 이후 최장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회사들은 명품업계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명품업계 매출이 올해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5% 증가할 것이라던 당초 전망을 정반대로 뒤집은 것이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선 명품 브랜드 이익이 연간 4000억달러어치(약 566조4000억원)씩 줄 것이란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폭탄' 탓이다. 투자은행들은 트럼프 대...
![1500만원 주고 '샤넬백' 샀는데…'관세 폭탄' 맞으면 얼마 [안혜원의 명품의세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01.37614569.3.jpg)
반얀트리 새 별이 뜬다…"더 밝고 실험적인 맛 선보일 것"
세계 최고 음식점을 찾아내는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에 첫선을 보인 2016년 말. 서울 한복판 작은 레스토랑에서 젊은 셰프가 미쉐린 ‘별’을 받았다. 만 서른 살의 이충후 셰프가 운영하는 제로콤플렉스란 모던프렌치 레스토랑이었다. 국내 미쉐린 스타 셰프 가운데 가장 젊었고 그래서 더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그는 요리에 쓰이는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 전국 농부뿐 아니라 블로그를 뒤져 일반 가정집까지 찾아다녔다. 고급 레스토랑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실내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했다....

'무조건 튀어야 산다'…오랜만에 성수동서 대박 터진 곳 [영상]
한 달에 많게는 100개씩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가 문을 닫기도 한다는 ‘팝업 성지’ 서울 성수동. 지난주 연무장길 일대는 패션, 주류, 인테리어 등 팝업이 성업 중이거나 준비 중이었다. 워낙 많은 팝업이 열리다 보니 이제 어지간한 팝업은 굳이 웨이팅(대기)하지 않아도 입장 가능한데, 오랜만에 길게 줄을 서야 입장 가능한 화제의 팝업이 문을 열었다.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개장한 ‘더블로 진해지는, 버츄오 하우스’(버츄오 하우스) 팝업이다.“커피는 마시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버츄오 하우스 팝업에선 네컷 사진에 그...
!['무조건 튀어야 산다'…오랜만에 성수동서 대박 터진 곳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01.40206425.3.jpg)
더운 날씨 견디는 '빼빼로' 만들어 팔았더니…'잭팟'
인도가 중국을 잇는 미래 시장으로 떠오르자 한국 대표 식품기업들이 인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에서 K푸드 열풍을 주도해온 롯데웰푸드에 이어 농심과 오리온도 투자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 식품 인도 내 매출 4000억원 추정18일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인도의 가공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25조4550억루피(약 424조원)에서 2028년 45조3450억루피(약 755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인해 현지 소비자의 가공식품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가공식품...

30살에 '3조 돈방석' 앉았다…7년 노숙하던 이 남자 '대반전'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가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차지는 17일(현지시간) 나스닥에 'CHA'라는 종목명으로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으며, 주가는 한때 49%까지 치솟았다.차지의 나스닥 상장 성공에 서른 살짜리 창업가 장쥔제(사진)도 화제의 인물이 됐다.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장쥔제는 창업 10년도 안 된 30대 최고경영자(CEO)로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경영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미국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차지는 상장 첫날 약 15% 상승한 ...

롯데 팬 전용 ‘크보빵’ 나온다…세븐일레븐 단독 출시
세븐일레븐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을 위한 전용 빵을 출시한다. 최근 품절 대란을 겪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크보빵’을 출시 당시 롯데 자이언츠만 빠졌던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달 초 자체상품(PB)인 세븐 셀렉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단팥빵 제품을 출시한다. 제품에는 총 120종의 랜덤 스티커가 포함되며 가격은 1900원이다. 제조는 롯데웰푸드가 맡는다.지난달 20일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내놓은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되며 화제를 ...

"버킨백 미국선 못사겠네"…에르메스 관세 압박에 美 가격 올린다
프랑스 명품 기업 에르메스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다음달부터 미국 내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쟁 업체에 비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작년 4분기에 비하면 크게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에르메스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다음달 1일부터 미국 내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 국가 제품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비용 상승을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올해 6~7%의 정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관세 영향으로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에르메...

한 잔에 '420만원'…한정판 출시된 위스키 몸값 더 올라
세계 최고령 아이리시 위스키가 출시 직후 300병이 모두 팔리는 인기를 끈 뒤 현재 뉴욕에서 한 잔에 4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아일랜드 양조업체 부시밀스는 300병 한정으로 1만 2500달러(약 1771만원)에 46년산 위스키 '부시밀스 46년-리버 부시의 비밀'을 출시했다.이 위스키는 북아일랜드 안트림 카운티에서 생산됐으며, 현재까지 판매된 아이리시 싱글 몰트 위스키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몰트 위스키'는 100% 보리(맥아)만...
